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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의 한 조선기자재업체가
10년 간의 투자끝에 슈퍼요트 건조에 성공해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슈퍼요트 등 초대형 요트 산업은
세계적인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어,
조선산업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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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도장을 한 대형 요트가
목포 평화광장 앞 해상에 정박해 있습니다.
최근 대불산단에서 알루미늄으로 건조된
길이 21.6미터의 슈퍼요트 입니다.
워터제트 엔진 2개가 설치돼 50명을 싣고
시속 30노트로 항해할 수 있습니다.
대불산단의 조선 기자재업체가
10년간의 건조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태국 레저업체에 3백만달러, 우리돈 35억 원에 수출됐습니다.
◀최홍식 회장 / 신우산업▶
(조선기자재 업체로 조선산업 이후를 생각해서 시작한 사업인데, 이렇게 결과물을 낸 것 같습니다.)
길이 70피트, 21미터 이상의
레저용 선박인 슈퍼보트 시장은
크루즈 선박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선박 분야 입니다.
그러나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는
기자재 개발과 인테리어 능력 부족 등으로
아직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미개척분야 입니다.
따라서 조선업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대불산단에 슈퍼요트 건조와 수출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박제웅 조선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
(기술축적이 상당히 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에서도 과제 형태로 계속 지원해야 합니다.)
이 업체는 슈퍼요트 건조 경험을 토대로
길이 백미터 이상의 메가요트 건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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