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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해남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해남 외에도 보성&\middot;무안군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낙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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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사 평정 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철환 해남군수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인사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한 혐의 등에 대한 1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CG-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고, 군정의 신뢰를
하락시켰다"고 박군수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박군수가 근평위원회에
조작을 지시했다는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함께 기소된 박군수의 비서실장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형량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박군수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해남군의 군정 공백이
더욱 장기화 될 전망입니다.
SU//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박철환 해남군수가
대법원에 상고 할 경우 보궐선거는 그만큼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미 4월 보선은 어렵게 됐고,
조기 대선과 보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 역시
어렵게 됐습니다.
◀오영택 해남군비리척결연대 위원장▶
(군정공백을 막기 위해 자진사퇴하는 것만이 최선일 것입니다.)
해남군에 이어 뇌물수수와 입찰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용부 보성군수,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친형이 구속된데이어
3차례에 걸친 군청 압수수색이 이뤄진
김철주 무안군수까지 민선 6기 막바지에
낙마 위기를 맞는 단체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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