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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흑산도 바다가 홍어밭으로 될
정도로 조업이 잘 되는데, 어민들은
홍어가 잘 잡혀도 걱정입니다.
어획자원 보호를 위해 정부가 묶어둔
조업허가량이 비현실적이란 불만이 큽니다.
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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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92만 톤 가량.
44년만에 처음으로 백만 톤 선이
무너졌습니다.
정부는 조업량 제한 등을 수산물 자원회복
대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INT▶신현석 어업자원정책관/해양수산부
"TAC(총허용어획량) 할당량을 실어획량
수준으로 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원량과
수산물 잠재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흑산 홍어를 잡는 어선은 단 6척.
정부는 올해 조업량을 180톤으로 묶었고,
유보량을 제외하고 일단 143톤을 홍어잡이배
6척에 균등 배분했습니다.
그런데 홍어조업이 잘 돼
한달 반 만에 올해 허가량의 40%가 잡혔고,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단 석달 뒤 조업을
중단해야 합니다.[c/g]
어민들은 조업허가량을 4-50톤 가량
더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박선순 흑산지점장 / 신안군수협
"홍어 연승 뿐만 아니고 다른 연승하는 배들도
홍어잡이에 상당히 치중하는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흑산홍어 걸락을
하고 있는 흑산도의 6척의 어업인들만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는게..."
또 정부가 6월부터 7월 15일까지 지정한
흑산홍어 금어기도, 새끼 홍어가 많아지는
7~8월로 늦춰야 한다고 어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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