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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 참홍어 맛보세요"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2-17 09:25:29 수정 2017-02-17 09:25:29 조회수 0

◀ANC▶
겨울의 끝자락인 요즘 흑산도 바다에서는
명물인 홍어잡이가 한창입니다.

60만 원을 넘나들던 흑산 홍어 가격도
절반 가까이 떨어져, 맛보기에 요즘이
참 좋은 시기입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동이 트기 전, 흑산도 부두.

환한 불빛을 밝히고 도착한 어선에서
홍어가 뭍으로 옮겨집니다.

배 한척이 경매에 올린 홍어는 80마리.

암수를 구분해, 저울로 일일이 무게를 달고,
상처를 확인해 등급을 따진 뒤에야 경매가
시작됩니다.

◀SYN▶경매사
"자, 2번 3마리, 2번 3마리. 16만...16만
6천원에....70번(중매인)"

홍어는 찬바람이 나는 겨울철부터
초봄사이 잡힌 게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올들어 홍어가 잘 잡히면서,
지난해 추석무렵 소비자 가격으로
6-70만 원까지 했던 홍어가격은
요즘 35만 원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를 쏘는 특유의 향을 주문하면
석달가량 저온 시설에서 숙성을 거치고...

싱싱함을 원하면 갓잡은 홍어를
회로 뜨는 등 입맛따라 각지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INT▶이영무 총무 / 흑산홍어중매인 협회
"작년 연말부터 상당한 양이 나서 소비자가는
아주 큰 거는 30만원 초반에서 후반까지..."

일반 국내산 홍어와의 차별화를 위해
바코드를 붙여 원산지를 자랑하는 흑산 홍어는
초여름 금어기를 빼고 연중 조업이 이뤄집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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