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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수, 오늘 우수(雨水), 봄기운 물씬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2-18 09:23:37 수정 2017-02-18 09:23:37 조회수 1

(앵커)
절기상 우수인 오늘, 맑은 날씨와 함께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꽃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메주에 붙어 있는 곰팡이와 먼지를 솔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항아리에 차곡차곡 메주를 쌓은 다음 계란을 띄워 염도를 맞춰낸 소금물을 붓고 참숯과 고추를 띄우면 끝.

된장과 간장은 봄에 담그면 더 맛있어집니다.

(인터뷰)백정자/집장 명인
"봄에 담그면 장맛이 훨씬 좋습니다. 잘 우러나요. 속까지 잘 우러나야죠."

(인터뷰)김윤덕/광주시 첨단동
"봄도 느낄 겸 또 장도 담근다고 하니까 겸사겸사 방문했습니다."

울창한 동백숲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 오동도에 동백열차가 들어옵니다.

푸른 이파리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동백꽃은
봄의 전령사답게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남녘의 섬을 붉은 빛으로 물들인
동백 숲을 따라 걷다보면
추위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 어느덧 녹습니다.

(인터뷰)김하정/대구시
"날씨가 추워서 모자를 쓰고 있는데 그래도 동백꽃도 보고 봄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은데요"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새파란 잎 사이로
붉은 동백꽃이 하나둘 고개를 내밀고,
나뭇가지마다 새순이 돋아납니다.

(인터뷰)백수민/경남 하동군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이 너무 좋아요.
저희들 봄처녀 마음 설레는 것처럼
너무 좋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다소 쌀쌀했던 오늘과 달리
휴일인 내일은 우리 지역의 낮기온이 최고 13도까지 오르면서 맑고 포근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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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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