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에 이어
구제역까지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축산농가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어촌공사가
적극적인 회생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귀농을 해서 올해로 8년째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는 축산농민입니다.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산란시설을 갖추고
무항생제와 동물복지 등 친환경 인증을 받아
한달에 2~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료값 인상 등으로 생산비가 치솟고
AI 여파로 달걀값이 널뛰기하면서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인터뷰)-'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부담 커져'
한국 농어촌공사는 이런 농민들을 위해
농지은행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펼치고있습니다.
수혜대상은 그동안
벼농사를 짓는 농민이 주를 이뤘던 것이
AI나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c.g)
/경영상 위기를 맞게된 농가는 농지은행에
농지나 시설을 팔아 자금을 지원받은 뒤
매입가의 1% 이내 이자를 내고
다시 임대해 운영하다가
7년 뒤에 사들일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농민들은 누적된 부채를 싼 이자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
다시 일어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이자 높은 부채를 먼저 해결 가능'
(스탠드업)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올해 4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농민들이 경영을 정상화하고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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