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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난개발로 '굴뚝 생긴' 관광산업

김종수 기자 입력 2017-02-20 03:06:40 수정 2017-02-20 03:06:40 조회수 0

◀ANC▶
관광객 유입에 따라
지역 내 숙박업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개발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원.

최근 이곳엔 관광객 발길이 늘면서
숙박시설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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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2년 사이
바다조망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매년 십여 곳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같은 숙박시설의 증가로
현재 여수에 등록된 펜션만 70여 곳에
객실수도 500실을 넘어서면서
숙박 체증이 풀릴 것이란 기대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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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펜션이 들어선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적 효과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신남호(여수시 돌산읍) :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과 교통체증 같은
주민들의 불만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수시 역시
이같은 주민들의 민원을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 마련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SYN▶
김재일 과장(여수시 관광과) :




천 만 관광객 유치에 들뜬 단기적인 행정보다는
관광 여수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중장기적인 안목을 바라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INT▶
임영찬 상임대표(여수 참여연대) :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굴뚝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이
무분별하고 과도한 개발로
지역의 미래에 시커먼 연기를 남기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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