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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사건,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기사를 엄벌해야 한다는
분노 섞인 목소리와 함께 택시를 타기가
두렵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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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술 취한 20대 여성 승객의 집 앞까지 갔다가
차를 돌렸던 택시기사 55살 강 모 씨.
여성 승객을 한적한 공터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인터넷과 SNS 등에서는
분노와 불안감들이 터져나왔습니다.
피의자를 엄벌해야 한다,
무서워서 택시를 탈 수 없다는 글들이
수천 건 이상 올라왔습니다.
◀INT▶ 김순애/목포시
"너무 충격적이고..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택시 이제 못 타겠어요."
지난달 만취한 승객을 폭행한 뒤
도로에 두고가 숨지게 하거나,
승객을 위협하기 위해 난폭운전을 한
기사가 붙잡히는 등 택시 관련 범죄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 강 씨는
폭력과 교통사고 등 전과 9범인데도
택시를 운전하는데 결격사유는 아니였습니다.
◀INT▶ 택시회사 관계자
"아예 강력범죄 전과가 있으면
자격증을 딸 수 없는데..
그런 것까지는 몰랐죠."
피해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경찰은 택시기사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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