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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나는
무임승차 승객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택시기사들은
대부분 신고도 하지 못한 채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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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5명이 택시에 오릅니다.
3명이 먼저 내린 뒤
1분 가량 더 이동하는 승객들.
목적지에 도착하자
주머니에서 지갑을 찾는 척 하더니
냅다 달아납니다.
◀INT▶ 김남인/피해 기사
"차를 두고 멀리 갈수도 없잖아요.
바로 도망가버리는데.."
목포에서 남악까지
받지 못한 요금은 8천 2백원.
큰 금액은 아니지만
불과 몇 시간 전 동료 기사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올들어 목포에서 발생한
무임승차 범죄는 신고된 것만 5건.
택시 기사들은 승객들이 달아나더라도
도로에 차량을 두고 쫓아가지 못하는데다
신고 절차를 밟을 동안 운행을 못하게 돼
대부분 신고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INT▶ 박종진/피해 기사
"사납금 채우려면 1분이 귀한데..
이런 애들이 다른 범죄를 저지를지
어떻게 알겠어요."
경찰은 확보된 블랙박스 화면과
승하차 동선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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