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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목포해양대, 여학생 차별 여전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3-02 01:36:28 수정 2017-03-02 01:36:28 조회수 2


◀ANC▶
목포해양대학교가 3년 연속 전국 4년제
국공립대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이 보장돼 입시철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남녀 차별 문제는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해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지정
특수목적 대학으로 입학금과 수업료가
면제됩니다.

4년간 전원 기숙사 생활이 보장되고,
숙식과 제복도 국비로 제공됩니다.

이같은 혜택을 여학생이 누리기란
하늘의 별따기.

목포해양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와 정시를
통해 모집한 해사대 신입생 525명 가운데
여학생은 57명.

모집인원의 10.8%에 불과합니다.[C/G1]

10년 전인 지난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는
목포해양대학교에 신입생 모집때 여학생을
10%로 제한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C/G2]

개선을 약속했지만 10년동안 0.8% 늘리는데
그친 겁니다.

남학생 승선 취업이 85%에 이르는 반면,
여학생은 35%에 그치는 등 해운업계에서
기피한다는 게 반복되는 이유입니다.

◀INT▶남정길 취업실습본부장/목포해양대
"해상환경 자체가 상당히 남성위주로 되어
있다고 할까요. 남성도 힘든데 여성해기사에겐
좀 더 힘든 조건이기 때문에..."

2014년과 2015학년도는 전체 재적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12%대에 그쳤고, 2016년에는
11%대로 낮아지는 등 해기사 교육*양성
단계부터 여성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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