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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인구감소 대응책 찾아라"

이계상 기자 입력 2017-03-03 01:35:39 수정 2017-03-03 01:35:39 조회수 0

(앵커)

20여 년 뒤엔
전남 지역의 읍면동 행정구역
3곳 중 한 곳은
없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구절벽 현상이
그만큼 심상치 않다는 건데요..

그런데 구례군 인구가
5년 연속 늘어나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구례군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한적한 산골 자치단체-ㅂ니다.

2천년대 들어 인구 3만명 선이 무너졌지만
(c.g)/지난 2012년 이후 해마다 인구가 늘어
작년에는 2만 7천 4백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친환경 식품 가공 유통단지인 자연드림파크가 구례 농공단지에 들어서
5백 명에 이르는 청년들을 고용한 것이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소득 창출도 백억 원 넘게 증가'

반면 전남지역 나머지 시군의
인구 감소세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하락이 맞물리면서
(c.g)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297개 읍면동 가운데
1/3인 98곳이 2040년 이후에는
사라져버릴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사전에 극복하기 위해서
구례에서 첫 순회 토론회를 열고
구례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인구감소 대응책을 마련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특별법 제정 등 다각도 대책 마련'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남은
65살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20%를 넘어서
'인구 절벽'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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