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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영어체험마을 폐쇄 수순 밟나?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3-03 01:36:17 수정 2017-03-03 01:36:17 조회수 0

◀ANC▶

10년 넘게 운영되어 온 목포 영어체험마을이
사실상 폐쇄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올해 예산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위탁운영업체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06년 문을 연 목포 영어체험마을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됐지만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지난해 목포시가 영어체험마을에 지원한 예산은 6억원,

하지만 올해 예산이 절반으로 줄자
위탁업체가 운영이 어렵다며 재계약을 포기하고
떠났습니다.

목포시는 최근 목포대 영어문화인재양성센터를
신규 운영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지만 고민이 많습니다.

운영비와 시설보수비 등의 명목으로
목포시가 책정한 예산보다 많은 4억 3천만원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INT▶ 한상선 목포시 교육정책담당
현재 3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는데 목포대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보면 더 많은 예산을 요구하고
있어서 의회에 현안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영어체험마을 실효성 논란도 부담입니다.

예산 대비 성과 미흡으로 대부분 지자체가
영어체험마을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

또 관내 27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어체험교실에 시 예산이 지원되고 있어
이중 지원이란 부정적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INT▶ 이기정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과거와 달리 각 학교마다 영어체험교실이 있기
때문에 교육계에서도 영어체험마을이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 많습니다.//

목포시는 다음주에 영어체험마을 운영위원회를 열고 폐쇄와 존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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