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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김 생산지인
전남의 물김 생산량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재고도 급격히 줄어
생산량이 늘었는데도,
산지 김 가격은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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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따사로운 완도의 섬 선착장에서
물김 경매가 한창입니다.
어민들이 새벽에 양식장에서 채취한 김을
배에 실은채 중간상인들에게 판매하는 겁니다.
경매가는 120킬로그램 한포대에 13만 원선,
그러나 2주 전만에도 18만 원을 넘어설 정도로
비싸게 팔렸습니다.
김 생산량도 늘어, 완도지역에서만
현재 4만 톤을 넘었고, 해남 4만천 톤 등으로
이미 지난해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박경효 완도소안수협 과장▶
(올해 작황이 좋고, 평균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 양식에 적합한 수온이 지난 연말 이후
지속된 것도 김 생산에 도움이 됐습니다.
SU/오는 4월까지 이같은 작황이 계속된다면
올해 물김 위판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되는 김이
연간 3억 달러에 달하면서 재고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도 김 생산량이 증가한 원인입니다.
◀최규용 완도군 소안면▶
(작년보다 생산과 가격 모두 좋아서...올해 같으면 어장할만 합니다.)
건강식품으로 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서남해의 수온이 안정되면서
사상 유례없는 김 풍년을 일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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