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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AI 재확산되나..최대 규모 살처분

김윤 기자 입력 2017-03-07 05:53:38 수정 2017-03-07 05:53:38 조회수 0

◀ANC▶
올 겨울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인자가
발생한 뒤 강진에서 어제(6일)
단일 살처분으로는 최대규모의 살처분이
이뤄졌습니다.

닭오리 농가에서는
또 다시 AI가 확산되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닭오리 농장이 밀집해 있는 강진군 도암면.

폐사된 오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기자출연)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곳 농장 일대 반경 5백미터 안에서 닭과
오리 16만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뒤 최대 규모입니다.

인근 닭오리 농가들의 불안감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지난달 25일 정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되는 등 방역도 철저히 한데다
축사도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해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SYN▶농장 관계자
"노력을 해도 이렇게 눈에 안보이게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같은 농가 입장에서 저 역시도 마음이 아프고..잠이 안오드라고요"

방역당국은
강진만에서 날아든 철새의 분변이나
축산차량 등 운송수단에 의한 기계적 전파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배윤환 축산과장*전라남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철새냐 아니면 다른
기계적인 전파냐 그 부분이 확실하게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11월 해남군 산이면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전남에서 지금까지 23건이 발생해
닭과 오리 백4십4만여 마리가 살처분됐고
보상금 114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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