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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인양 초읽기..준비 분주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3-10 08:39:17 수정 2017-03-10 08:39:17 조회수 0

◀ANC▶

정부가 다음 달부터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밝히면서
곳곳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목포신항에는 합동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인양이 되면 선체를 조사하게 될 위원회도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세월호 선체 아래에는
받침대인 리프팅빔이 설치돼있습니다.

33개의 리프팅빔 양 끝에는
66개의 인양줄이 모두 연결된 상태로
이 줄들을 끌어올려 선체를 인양하게 됩니다.

다음 달 사고 해역의 물살이
가장 느려지는 시기는 5일.

해양수산부는 이 때부터
실제 인양을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SYN▶ 해양수산부 관계자
"배 위에서 나머지 한쪽 끝을
연결하고 인양 과정을 진행하는데요.
기상을 고려해야.."

현장에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2척의 잭킹 바지선이 도착했고,
세월호를 운송할 반잠수식 선박도
이달 안에 배치됩니다.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따라
인양 뒤 선체를 조사할 위원회도 만들어집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공포 절차가 남았지만
인양을 앞둔 만큼 국회와 희생자 가족들은
8명의 위원들을 미리 구성하기 위해
선박 전문가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SYN▶ 김현권/더불어민주당
"참사의 직접적 원인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바가 너무 많고,
증거물에 대해서 엄밀하게 조사하는게
1차적으로 중요하고요."

세월호 미수습자는 9명.

팽목항에서 상주하고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도 인양 시점에 맞춰
목포신항으로 거처를 옮겨
인양 절차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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