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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준비가 한창인
세월호 참사 해역에
국회의원과
희생자 가족들이 방문했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3주기 안에
선체를 인양해
목포신항에 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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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를 줄로 들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를 옮길 반잠수식 선박이
이번 주안에 추가로 도착하면
인양 장비는 모두 준비됩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바지선 2척 사이에
세월호가 가라앉아있습니다. 이 바지선들이
양쪽에서 선체를 끌어당기면서 세월호를
수면 위 13미터까지 올리게 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희생자 가족과 함께
인양 현장을 찾았습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신속한 인양과 미수습자 유실방지,
인양 뒤 철저한 선체조사 등을 당부했습니다.
◀INT▶ 김현권/더불어민주당
"미수습자들을 3년 동안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인양 반드시 성공하도록.."
해양수산부는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인
오는 21일 전반적인 테스트를 거쳐 다음달 5일 인양을 시도합니다.
한 달에 두 차례 있는
소조기에만 인양이 가능한 만큼
그날 시도가 성공하면,
4월 16일, 3주기 전에 선체를 목포신항에
거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INT▶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4월 16일 3주기를 넘기지 않도록 최선.."
3년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들은
"인양의 최우선 목표는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것"이라며 초조하게 준비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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