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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의
인공번식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해안개발을 통한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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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짚더미 속에서
새끼거북이 알껍질을 비집고 나옵니다.
최대 1.5m, 200kg까지 성장하는 푸른바다거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보존대책이 요구되는 파충류입니다.
자연부화율이 30%에도 못 미칠 정도로
부화작업도 어려워
이번 생명 탄생은 더더욱 반기만 합니다.
◀INT▶ 허승화
"..."
◀INT▶ 전관영
"..."
이번 작업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들여온
어미거북의 알을 받아
인공부화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청정환경 등 민감한 여건을 감안해야 하는
작업의 특성상
첫 번째 성공이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또 이번 부화가 종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한동진
"..."
심각한 해안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푸른바다거북.
종의 유지와 보존을 위한 연구 성과 못지않게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무거운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갓 깨어난 새끼거북은 당분간 일반에 공개되고
일정 기간 성장하면 바다로 방류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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