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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인양 현장은 지금

문연철 기자 입력 2017-03-22 01:52:52 수정 2017-03-22 01:52:52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진도 해역에서는
오늘 선체를 1미터 가량 들어올리는
시험 인양이 실시됐습니다.

시험 인양에 성공하고
이후 기상 여건이 좋다면
본 인양까지 이어질 계획이지만
아직 확신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VCR▶

네 세월호 참사해역에서
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진도
동거차도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유가족들과 많은 취재진들이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오늘 현장에서는 선체를 1미터 가량
들어올리는 '시험인양'이 실시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잠수사를 통해 선체가 뜬 것이
제대로 확인되면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작업이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여기까지가 시험인양 과정으로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수부는 이후 기상 여건에 따라
본인양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이 곳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작업중인 바지선의 불빛만
어렴풋하게 보이는 상황인데요.

인양 현장은 오후들어
파도도 점차 잦아들면서
현재는 잠잠한 상태입니다.

본인양이 결정돼 순조롭게 진행되면
6~8시간 후에 선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때문에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 모두 현장에서 작업을
밤새 지켜볼 계획입니다.

시험 인양이 시작된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가족들은
직접 배를 몰고 나가거나 지원선을 타고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작업 진행상황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으면서
바다만 보고 있어야 하는 일부 유가족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동거차도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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