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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작업 현장에는
내부에 남아있던 기름이 흘러나와
얇은 유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선체가 모습을 드러낼 수록 잔존유가
더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돼, 어민들은
3년전 악몽을 떠올리며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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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인양현장.
바닷속에 있던 세월호가 움직이면서
기름 일부가 유출된 상태입니다.
◀SYN▶이철조 인양추진단장
"얇은 유막정도가 지금 보이고 있는데 결코
많은 양은 아니라고 보고요"
해양수산부가 계산한 세월호 잔존유는
차량 연료까지 감안해 221킬로리터.
이 가운데 잠수부 접근이 불가능한 곳으로
분류돼 작업이 아예 이뤄지지 못한 곳의
잔존유는 50킬로리터, 250드럼에 이릅니다.
해양수산부는 잔존유 양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기름 유출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습니다.
◀SYN▶장기욱 인양추진과장
"그때가 되면 기름이 많이 유출이 되고 하기
때문에 선상이 상당히 위험하고..."
5백미터 반경에서 상하이샐비지가,
1.6킬로미터 반경 안팎에는 해양관리공단과
해경이 방제선 16척을 투입한 상황이지만,
어민들 걱정을 덜기엔 역부족입니다.
◀INT▶조광원 / 진도군 어민
"지금 이제 양식 미역을 채취할 시기인데
인양을 하니까 우리들은 걱정인데..."
세월호 잔존유 유출의 최대 고비는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올리는 공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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