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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조심스러운 공정으로 꼽혔던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올리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선체 내부 물을 빼는 공정이 남아있는데,
이 과정에서 잔존유 유출이 우려되는데요,
진도 동거차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양현승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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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최종 선적됐습니다.
세월호는 오늘 새벽 0시 50분쯤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졌고,
잠수사 확인을 거쳐 새벽 4시 10분
최종작업 완료가 선언됐습니다.
길이 160미터의 빠듯한 공간에 145미터
세월호를 넣어야 해 가장 까다로운 공정으로
꼽혔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를 받치는
리프팅 장비와 잭킹바지선과의
연결을 해제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작업과 선체 내부에 있는
물을 빼내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2,3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이는 배수작업에서 잔존유 대량 유출이
우려됩니다.
당초 해양수산부도 배수 과정에서의
기름 유출 가능성을 언급했었고,
동거차도 미역 양식장에서는 이미 어제
기름이 유입된 게 확인됐습니다.
어민들은 세월호 인양공정을 감안해
해양수산부 관계자 면담도 반잠수식
선박 선적 이후로 미뤘었습니다.
인양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기름 유출
피해 대책 마련 요구와 보상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동거차도에서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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