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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곳곳 잘린 세월호..진상규명 가능할까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3-27 10:17:05 수정 2017-03-27 10:17:05 조회수 0

◀ANC▶

세월호는 그동안 인양 과정에서
선체 손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닐 듯 싶습니다.

목포신항으로 옮겨진 뒤에도
천공과 절단이 예정돼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누워있는 세월호의 우현 선미에
차량이 오가는 경사문, 램프가 보입니다.

바닥을 향하는 좌현 램프가 절단된 입구로는
차량과 굴삭기가 쏟아져 걸려있습니다.

좌현 램프는 지난 24일
반잠수식 선박 거치작업에 방해가 된다며
제거된 뒤 아직 수중에 있습니다.

◀INT▶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조류에 따라 위치 변동 가능성 있지만
중량물이기 때문에 펜스 안에 있을 거라고.."

인양 과정에서 불가피하다며 제거된
구조물은 좌현 램프가 처음은 아닙니다.

선체에는 이미 크고 작은
140여개의 구멍이 나있고,

닻과 스태빌라이저, 갑판 울타리 등
주요 구조물들이 유가족과 특조위의
반대에도 제거돼 왔습니다.

해수부는 선체가 목포에 거치된 뒤에도
배수를 위한 구멍을 추가로 뚫고,
객실부분을 따로 절단해 미수습자 수습을
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 정성욱/세월호 가족협의회
"램프 자른 것도 그렇고 천공을 또 하겠다고
그러니까 진상규명을 끝까지 방해하려는.."

물 밖으로 부양해있는 세월호는
유성혼합물 배출과 반잠수식 선박과의
고정작업을 마친 뒤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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