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정부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부터
어린 물고기 보호정책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알을 품은 물고기, 일명 '알배기'마저 소비와 어획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인데,
수산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MBC 강원영동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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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대표 수산물 관광지인
주문진항입니다.
좌판에는 도루묵과 강원도 대표 어종인 뚝지, 일명 심퉁이를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런 판매어종의 공통점은 알을 품고 있는
암컷이 대부분이고, 관광객이나 상인들도
이런 '알배기'를 선호합니다.
◀SYN▶
"알이 있는게 비싸고 알없는 게 더 싸요"
그런데 해양수산부가 수산자원 감소의 원인으로 어린물고기와 이런 알배기의 어획과 소비를 지목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상인들과 어업인들은 현실을 모르는 탁상공론이라며 어종마다 산란기에 일정기간 어획을 금지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입장입니다.
◀INT▶ 최복순 (상인)
"주문진은 도루묵 양미리 구이가 유명한데, 손님들이 알 없는 도루묵 구이 먹지는 않을 거다."
◀INT▶김수진 (어업인)
"바에서 알배기를 분리하는 건 어렵다.육지 들어와서 하면 다 죽는데 이걸 놓아주면 뭐하나?"
해수부는 알배기 소비자제는 어린물고기 보호의 여러 방안중에 하나에 불과하다며 당장은 대국민 홍보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니다.
◀INT▶해양수산부 관계자
"일단은 캠페인 차원에서 하는 것이고 봐서 제
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면 도입하겠다. "
s/u) 어린물고기를 보호하자는 데 대해 이론의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알배기를 잡고 먹는 건 오래된 음식문화와 조업방식과 관계가 있어 금지제도를 도입하는 것까지는 현실적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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