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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과
유류품이 발견됐습니다.
현재 미수습자 가족과
해경, 국과수 등이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팽목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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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된 건 오늘 오전 11시 25분쯤입니다.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 도중
선수 아래쪽에서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발견된 뼈는 6개이고, 크기는 각각
4에서 18센티미터 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발과 몇가지 유류품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미수습자 가족들이 곧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조금전 7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인양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유골이 발견됐던 시간
미수습자 가족들은 종교행사를 위해
인양 현장에 있었는데요.
당시 이미 모든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지만
발견 사실이 3시 이후에 전해지면서
현장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기원제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국과수와 해경이
유골에서 DNA를 채취해
신원 확인작업에 나서는데요.
분석은 대검찰청과
국과수 양쪽에서 이뤄지는데,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DNA나 정보를 상당부분 확보해놓은 상태여서
대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인양현장에서는
모든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 역시 선체 밖에서 유골이
발견된 만큼 현장 수색과 유실방지 대책을
다시 마련한 뒤 작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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