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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오락가락 공정, 세월호 가족 '불신'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3-29 09:18:20 수정 2017-03-29 09:18:20 조회수 0

◀ANC▶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가족들도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오락가락하는 공정과
뒤늦은 설명이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동거차도에서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해양수산부는 배수를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당초에는 목포신항으로 옮긴 뒤
진행될 작업이었습니다.

◀SYN▶장기욱 인양추진과장 / 그제(27)
"그것을(천공) 현지에서 할 경우에는
향후 용접을 통해서 진행될 고정작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목포신항으로 이동해서"

몇시간 뒤 돌연 인양 현장에서 구멍 32개를
뚫기로 결정했다가 기름성분이 일부 나오면서
또다시 중단했습니다.

◀SYN▶이철조 인양추진단장 / 어늘(28)
"배수 천공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목포신항에 접안 또는 거치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반대에도 불구하고 천공과 절단 등
작업 일정이 속속 진행되는데다, 공정마저
오락가락 하면서 가족들의 신뢰감은
바닥 수준입니다.

(s.u)세월호 선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뒤에도 가족들은 인양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설명된 공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SYN▶세월호 가족협의회 관계자
"제대로 된 설명도 없고 거기에 대한
근거자료도 가족들에게 제대로 제시되고
있지 않고, 정보전달도 오히려 언론이 훨씬
빠르게 정보를 취득해서 가족들에게 전달을
하니까..."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가족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수차례 해명했지만,
가족들의 똑같은 항의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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