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어떻게 목포신항 부두로 옮겨지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육상 거치 과정에 투입될
똑같은 형태의 모듈 트렌스포터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로 옮기는 마지막
난관이 남아 있습니다.

이 작업에는
영국에서 제작된 모듈 트랜스포터라고 불리는
특수장비가 투입됩니다.

◀ＩＮＴ▶ 이철조 인양단장
반잠수식 세월호 밑으로 넣어서.//

대불산단에 있는 모듈 트랜스포터입니다.

초중량화물의 육상운송을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세월호의 육상 거치에 투입될 특수운송장비와
똑같은 형태입니다.

바퀴 24개가 하나의 모듈을 구성하고 있는데
여러개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후좌우,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고
무선으로 100m 떨어져서도 조종이 가능합니다.

현재 세월호는 리프팅 빔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서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에는 모듈 트레일러 76대가
12개씩 6줄로 나뉘어 투입됩니다.

이 특수장비가 세월호를 리프팅 빔 위로
들어올린 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기게 됩니다.

◀ＩＮＴ▶ 김용진 00특수크레인 부장
실린더를 통해 세월호를 들어올려 부두로

70여대의 모듈 트렌스포터는
다음달 1일쯤 목포신항에 도착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모듈 트랜스포터 조립과 운송 테스트 등을
거친 뒤 다음 주에 세월호를
목포신항 부두로 빼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