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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통시장 화재, 선제적 지원 필요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4-02 10:30:28 수정 2017-04-02 10:30:28 조회수 0

◀ANC▶
전남지역 전통시장에서 화재보험에 가입한
점포는 10곳 가운데 2곳도 안 됩니다.

올해부터 준정부기관이 보장상품을
출시했지만,여전히 관심이 적어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리모델링 공사를 앞둔 여수 수산시장입니다.

지난 1월 화재로
불에 탄 점포는 모두 116곳.

이 가운데 개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50여 곳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습니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전통시장 건물은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시장 내 개별 점포는 의무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C/G - 좌측 하단 투명]
이 때문에 전국 전통시장에 있는 점포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한 곳은 26.6%에 불과하고,

특히 전남은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

◀SYN▶ 지자체 관계자
"회의 개최할 때마다 (독려)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상인들이 그러더라고요.
보험회사에서도 (가입을) 꺼린다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출시된 '전통시장 화재공제'.

점포 시설물과 집기,
판매 상품까지 보상받을 수 있고,

준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비용도 저렴하지만
여전히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법적&\middot;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 - CG
"전통시장 화재공제나 전통시장 화재보험
상품에 대해 보험료를 일부 지원한다든가
정부에서 재보험이나 정책보험으로...."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특별 교부금 같은 공적 자금이
적지 않게 투입되는 상황.

사회적&\middot;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선제적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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