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목포, "일단 테스트" 세월호 들릴까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4-05 09:58:26 수정 2017-04-05 09:58:26 조회수 0

◀ANC▶

현재의 운송장비로
세월호를 들어 옮길 수 있을까요?

해수부는 일단 해보겠다고 하는데..
성공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육상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456축이 들 수 있는 무게는
만3천 톤.

해양수산부가 계산한 수치입니다.

세월호 무게 추정치가
당초보다 천 백30톤이 늘어나면서
뒤늦게 운송장비 24축을 추가했습니다.

해수부는 24축을 추가하면
만 3천 6백톤을 들 수 있는 것으로 계산했지만,
선체 추정무게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합니다.

◀INT▶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축당 하중이 모든 하중을 표시하는 건 아니고 추가 공급되는 축의 양에 따라
총중량이 달라져.."

현재의 운송장비로 세월호를 들지 못할 경우
축당 60톤 적재가능한 대용량 운송장비를
새로 동원하겠다는 해수부.

현재 투입된 운송장비가
세월호 하중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은
수치로도 예견됐음에도 이제서야
플랜B가 세워진 겁니다.

◀INT▶ 유경근/세월호 가족협의회
"지금까지 해온 방법이 '일단 해보자'에요.
'일단 해보자, 안되면 또 바꾸고'
애초에 정확한 계획이 없었던거고
무엇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거고요."

해수부는 장비를 바꾸더라도
늦어도 10일까지 세월호의 육상거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또 한 번 약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