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해양수산부는 현장에 투입된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총 무게가 만 3천 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해 봤더니 수치가 달랐습니다.
해수부 발표 내용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세월호를 옮기는데 투입된
모듈 트랜스포터는 모두 456축입니다.
한 축당 운송 능력은 40톤으로 설계됐지만
세월호 투입 현장에선 26톤으로 계산됐습니다.
◀INT▶ 이철조 단장 4월 2일
26톤까지 낮춰서.//
하지만 안전율 등을 고려하더라도
통상적인 적용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낮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SYN▶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보통 안전율 적용하면 32톤까지 26톤을 최대치
적용 중량을 설령 인정한다고 해도
모듈 트랜스포터가 버틸 수 있는 총 하중이
이상합니다.
해수부는 만 3천톤이라고 발표했지만
투입된 모듈 트랜스포터 수와 운송능력 중량을
합해보니 만천856톤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 계산법으로 만 3천톤이 나왔는지
해수부 발표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INT▶유경근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일단 해보고 안되면 바꾸자는 해수부가.//
모듈 트랜스포터 수급도 문제입니다.
456축의 운송장비는 사흘에 걸쳐 나눠서
목포신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출발지는 경상도..
서둘러 작업을 끝내야 한다면서도
동원될 모듈 트랜스포터 작업 일정조차
제대로 파악이 안된 겁니다.
목포신항 옆 대불산단에
성능이 좋은 모듈 트랜스포터를 두고
굳이 다른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진 장비를 가지고 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양훈
- # 모듈 트랜스포터
- # 해양수산부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