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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민간 인양업체에
끌려 다니며 논란만 키우고 있습니다.
들쭉날쭉한 세월호 무게와 육상거치 시점 등
해양수산부가 민간 인양업체의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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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무게는 육상 거치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자료입니다.
해수부는 그동안 상하이샐비지의 측정 결과를 인용해 세월호 무게를 13,460톤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INT▶ 이철조 4월 4일
세월호 선체 무게를 13460톤으로 잠정 추정하고
그런데 불과 몇 시간만에 세월호 무게는
천 톤이상 늘어난 것으로 수정됩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상하이 샐비지가 밝힌 이번 세월호 선체 무게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세월호 육상거치 마지노선 날짜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당초 6일에서 7일로 하루 늦춰진데 이어
10일까지도 가능하단 발표가 나왔습니다.
◀INT▶ 이철조 4월 5일
10일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인양작업을 브리핑을 하고 있는 해수부,
하지만 상하이 샐비지와
모듈 트랜스포터 운송업체와의 계약내용도,
추가로 바뀌는 인양현장 작업 상황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이철조 4월 4일
추가비용 등 저희들이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체 훼손 논란에도 구멍 뚫기를 했다가
기대만큼 효과를 내지도 못한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을 총괄하고는 있지만
민간 인양업체의 입장만 전달하는 신세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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