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목포, 선체 구멍 내고 사흘 만에 다시 '땜질'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4-07 04:35:47 수정 2017-04-07 04:35:47 조회수 0

◀ANC▶
세월호 무게를 줄이겠다며
선체에 21개의 구멍을 뚫었던 해수부,

별 효과가 없어서 운송장비를 추가했는데요.

이번에는 육상으로 운송하는 데
방해가 된다며 뚫어놓은 구멍을
도로 막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운송 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가
세월호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지를
판단하기 위한 1차 테스트.

선체 아래로 진입하던
모듈 트랜스포터가 멈춰섰습니다.

선체에서 진흙이 흘러내려 장비가
진입하는 경로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INT▶ 현장 참관인
"펄이 흘러내려버리니까 진입은 못 하고
멈춰있는 상태... 배에서 천공 뚫어놓은
곳들 그 쪽에서"

진흙이 흘러내린 곳은 화물칸인 D데크,
목포신항 접안 후 해수부가 뚫은
21개의 구멍 가운데 2곳이었습니다.

결국 사흘 만에 뚫었던 구멍을
용접으로 다시 메꿨습니다.

◀INT▶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
"진흙이 아주 조금씩 흘러내린 현상 발견 돼.. 엠티 진입하는 과정 용접을 통해서
막고 막고했다."

세월호 무게를 줄이겠다며 선체에
추가로 천공을 시작한 건 지난 3일.

지름 6~7센티미터부터 시작한
천공 작업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자
최대 30센티미터까지 늘었습니다.

배수의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선체의 훼손만 심해진다며 선체조사위가
제동을 걸면서 현재는 중단됐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세월호에 뚫린 크고 작은
구멍은 현재까지 160여 곳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진선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