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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3차례 바뀐 선체무게, 책임은?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4-08 09:07:16 수정 2017-04-08 09:07:16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체 무게를 놓고 해수부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선체 무게는 단순히
육상거치 시점을 판단하는 기준에 그치지
않습니다.

허술한 무게 계산으로 불필요하게
감당하게 된 후폭풍이 훨씬 중요한 문제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선체 무게는 확정치가 아니라
추정치입니다.

◀SYN▶송왕
"(무게측정에)가장 어려운 건 D데크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의 진흙이 있다는 겁니다"

당초 만3천여 톤에서 만 6천여 톤으로
3천톤 가량 바뀌는 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방식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해양수산부는 일관되게, 과학적 추론을
거쳐 선체 무게를 계산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SYN▶4/3
"전문 지식과 선체의 정확한 도면을 활용해서"

◀SYN▶4/4
"모든 전문적 지식과 전문가들의 견해"

◀SYN▶4/7
"모든 전문 지식을 총 동원해서"

◀SYN▶4/8
"습득가능한 모든 자료와..."

잘못된 무게 계산때문에
감당해야 할 짐만 많아졌습니다.

턱없이 낮은 무게 추정치에 빠듯하게
동원된 운송장비는 결국 선체에 구멍을 내
증거 훼손을 불렀습니다.

임기응변식 장비 추가 투입이 이뤄지면서
일정이 지연됐고,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
활동도 늦어졌습니다.

선체 인양의 본래 목적이 뒷전으로 밀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선체를 육상에
거치하는 것에만 매몰된 모양새입니다.

◀SYN▶이철조
"4월 10일까지 육상거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계획..."

지난해 선수들기때 세월호 좌현에 깊게
패인 두 가닥의 깊은 손상도
하중 계산 착오 탓.

잇단 무게 측정 실패 속에 해양수산부는
육상 거치과정에서 선체의 추가 훼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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