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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304명을 우리 곁에서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진도 팽목항과 목포신항에는 오늘 하루종일
추모물결이 이어졌는데요..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오늘 많은 추모객들이 팽목항을 방문했다죠?
◀END▶
네, 그렇습니다. 오늘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꼭 3년째 되는 날입니다.
저는 3년 전 4월 16일, 이곳 팽목항에 취재를
나와 있었는데요.. 그날의 아픔 그리고 슬픔이
아직도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VCR)
팽목항은
가족을 잃은 슬픔의 항구가 됐는데요..
진도 팽목항에는 오늘 하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이 떠난 항구지만
곳곳에 남겨진 흔적들은 추모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또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추모객들은 방파제를 걸으며 3년전 그날의 아픔을 다시 기억했습니다
오늘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304개의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9명의 미수습자가 하루 속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모두가 간절히 또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3년 전에도 그랬지만 하늘도 슬펐던지
오늘도 팽목항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팽목항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추모물결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목포신항에는 전국에서 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노란리본이 달린 철조망 앞에서 세월호를
바라보거나 미수습자의 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세월호는 뭍으로 인양됐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진실인양이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또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
오기를 우리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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