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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4-17 01:22:55 수정 2017-04-17 01:22:55 조회수 1

◀ANC▶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어제(16),
세월호를 품고 있는 목포신항에도,
진도 팽목항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미수습자 수습과 진실 규명..
모두의 바람은 한결같았습니다.

김양훈 기잡니다.

◀END▶

노란 풍선이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304명의 희생자와 미수습자를 추모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팽목항에서 방파제까지 걸으며
3년 전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추모객들

분향소에 들러 헌화를 하고 추모 편지를 작성해 하늘나라 우체통에 넣기도 합니다.

◀INT▶ 조지현/진도중학교
/많이 슬프고.. (세월호)인양은 되었지만
진실은 인양되지 않았잖아요. 빨리 진실이
인양돼서 모든 사건이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미수습자 가족들은 3년동안 도움을 준
진도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는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습니다.

◀INT▶ 미수습자 허다윤 양 아버지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세월호가 있는 목포신항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학생들도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기억식을
준비했습니다.

모두들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를 다짐했습니다.

◀INT▶ 김지연/목포여자고등학교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있는 것도 그렇고..
미수습자 가족을 뵙고, 추모노래를 듣고 하니까
슬프고 눈물이 났어요.//

추모객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노란 리본들..

세월호는 뭍으로 인양됐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미수습자 수습과 진실 인양
이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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