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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월호 선내 미수습자 수색 시작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4-19 01:21:10 수정 2017-04-19 01:21:10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들이 여러 명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객실부터 시작됐는데,
처참한 선내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뱃머리 A데크에 가로 1.2미터,
세로 1.5미터의 출입구가 뚫렸습니다.

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객실로
미수습자 5명 이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가장 먼저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작업자들이 드나든 지
2시간도 채 안 돼 진흙이 잔뜩 묻은
가방과 캐리어 등을 꺼내 나옵니다.

한 개 조에 8명으로 구성된 수습팀은
객실부인 3,4층에 출입구 9곳을 마련해
쌓인 지장물과 진흙 등을 빼내면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INT▶ 이철조/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수색 과정에서 뼛조각 추정물체 발견되면
작업 중단하고 발굴 전문가 투입"

생존자 증언 등에 따르면
미수습된 학생 4명과 교사 2명은 4층 객실에,
일반인 3명은 3층 객실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3,4층 객실에는 현재
철재 기둥은 남아있지만,
객실과 객실을 구분하는 간이벽은 모두
무너져내린 상태로 진흙과 구조물들이
뒤섞여있는 상태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작업자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초조하게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INT▶ 권오복/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9명을 다 찾아서 합동으로
장례를 치를 날이 빨리 왔으면"

현장수습본부는 수색에 석 달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선체조사위원회도 침몰원인 규명을 위한
내부조사 시점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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