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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월호 유류품 주인찾기 시작..수색 계속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4-28 09:34:50 수정 2017-04-28 09:34:50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유류품의 주인을 찾기 위한
공고가 시작됐습니다.

객실 수색이 계속된 가운데,
진상 규명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조타실 정리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김진선 기자...
◀END▶
◀VCR▶

색이 바래고 얼룩진 교복 와이셔츠.

고리가 떨어져 나간 슬리퍼.

곳곳이 찢긴 빨간 여행 가방에는
교복 조끼와 바지, 화장품 등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의 짐이 들어있습니다.

세월호에서 발견된 유류품들로
주인을 찾기 위해 목포시 누리집에 게시된
사진들입니다.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현재까지 2백 60여점.

이 가운데 21점이 주인을 찾았고
세척과 건조 등을 마친 유류품 26점이
목포시에 넘겨졌습니다.

◀INT▶ 이영권/목포시 해양항만과장
"6개월 동안 저희가 공고하게 돼있거든요.
(소유자가) 수령 요구를 하면 간단하게
진위여부 확인해야 하니까 절차를 밟아서..."

앞서 참사 당시 발견된 유류품 천 2백여 점은
참사 640여일 만이던 지난해 1월 진도에서
안산으로 옮겨졌습니다.

유아용품도 잇따라 발견돼
영유아 탑승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색 현장에서는 선체 위아래에서
객실 수색이 계속된 가운데 아직까지
미수습자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INT▶ 김철홍/현장수습본부 반장
"일단 4층(학생 객실)쪽이 많이 진입됐고요.
3층(일반인 객실)은 다소 조금 더뎠습니다.
펄이 좀 많이 쌓여있어서요."

수색과 함께 선체조사위원회가
조타실에서 세월호의 항로와 타각을 기록하는
침로기록장치를 찾고 있지만, 진흙과 지장물이
쌓여 이틀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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