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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선체 절단 계속..미수습자 소식은 아직

김진선 기자 입력 2017-05-02 05:42:15 수정 2017-05-02 05:42:15 조회수 0

◀ANC▶
세월호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선체를 잘라내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유류품이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미수습자의 흔적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선미 5층 상판이
조각조각 절단되고 있습니다.

사각형으로 잘린 외판 안쪽으로는
진흙과 구조물들이 붙어나옵니다.

외판이 뚫린 선체 안에는
5층 바닥이자 4층 천장이 드러났고,
이곳에도 곧 출입구를 뚫게 됩니다.

5층과 맞붙어 침몰 해역 수중에서도
잠수부들이 들어가지 못했던 4층 선미 객실을
수색하기 위해서입니다.

◀INT▶ 김철홍 세월호 현장수습반장
"부분 천공에 따른 진입로 확보가 보다
현실적인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4층 선미 객실에는
미수습된 여학생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절단작업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선체 위아래 출입구를 통해
3,4층 6개 구역에서도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미수습자인 권재근씨 부자의
흔적은 찾지 못했지만, 앞서 수습된
권 씨 부인의 가방이 발견되는 등 희생자들의
유류품들이 속속 수거되고 있습니다.

◀INT▶ 권오복/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지갑에 이름이 있고, 수표 이 만큼이 있고...
(제주로) 이사가면서 가지고 갔던 것 같아요."

침몰 해역에서는
선미 객실 부분이 해저면에 붙어있던
특별수색구역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지만
특별한 성과는 아직 없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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