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전남 전체를 한번 보겠습니다.
전남의 농업용수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모내기철이라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일부 상수원도 말라가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와 영암 지역 농경지
9천 헥타르에 걸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의 농업용 저수지인 나주호입니다.
물이 줄면서
일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주호의 현재 저수율은 43%..
평년 대비 65% 수준에 불과합니다.
(CG) 전남에서는 나주와 고흥, 진도
그리고 동부권의 저수율이
6-70퍼센트 수준으로
가뭄 '주의' 단계에 놓여 있습니다.
(CG) 그래도 경계 또는 심각 단계인
충청권이나 경기권에 비해
물 사정이 나아서
전남의 저수율은 현재 75%로
전국 평균에 비해
20%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남의 전체 모내기율이
1/3을 웃도는 수준이어서
영농철 급수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상수원도 말라가고 있습니다.
동복댐이나 주암댐은 괜찮지만
장성과 담양 등
전남 4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의 경우
저수율이 20%대에 불과해
6월 이후에는 대체 상수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문제는 당분간 큰 비가 없다는 겁니다.
이번 주중에 비가 내리다곤 하지만
강수량이 적고
올해 장마 역시
비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물 부족 현상은
국가적인 해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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