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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아찔한 불법 과적..관리는 나몰라라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5-31 09:23:42 수정 2017-05-31 09:23:42 조회수 0

◀ANC▶

방파제 공사장의 구조물을 운반하는
대형 트레일러가
과적 운행을 하는 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부두에서
버젓이 불법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사각 콘크리트 구조물을 실은 트레일러가
부두에 도착합니다.

인부들은 기다렸다는 듯
대형 크레인에 매달아 선박에 옮겨 싣습니다.

신안 홍도항 방파제 공사 현장에 보내질
구조물들입니다.

총하중 44톤짜리 트레일러에 60톤짜리 구조물을 보호장비 하나 없이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INT▶트레일러 운전자
"여기에 저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몰라요.일만 하고 있지. 우린 그냥 몰라요.대충(하지)"

C/G]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대형 구조물 운반시 자체단체 등에 사전허가를
받아야하는 절차도 무시됐습니다.

운반도중 구조물이 떨어질 경우 대형 사고가
우려되지만 전문 감리업체까지 선정했다는
현장에는 안전 요원이나 선도 차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장 직원은 작업비를 줄이기 위해 고가의
운송장비 대신 트레일러 운반을 택했다고
말합니다.

◀INT▶공사업체 관계자
"(기자:비용 차이가 많이 나는 모양이죠?)네 (기자:누가 관리 감독하는 사람도 없겠네요?)
그렇죠."

아찔한 과적 현장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부두.

인양후 거치된 세월호와는 불과 200여 미터
거리에서 안전을 무시한 불법 운행과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업체는
작업을 중단하는 시늉을 했고,공사를 발주한
전라남도는 현장 확인에 나서는 등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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