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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영산강 유역에는
고구려&\middot;백제&\middot;신라와는 별개의 해상세력
마한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영암군 시종면 영산강가에는
마한문화공원이 마련돼 옛 마한의 역사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전라도기행, 신광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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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몽탄면과 나주시 반남면과 맞닿은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영산강 하구둑이 막히면서
드넓은 농경지가 생겨났지만
고대 삼국시대, 이곳은 바닷가 포구 였습니다.
해안을 따라 거대한 고분과 취락이 이어졌고, 발굴 결과 마한의 54개국의 우두머리인
목지국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백제의 전성기 영산강 유역으로 밀려온 마한은 중국 기록에는 신미국으로,
일본에서는 침미다례로 기록돼 있습니다.
최근 해남에서 발굴된 55개 고분군에서도
영산강 유역의 옹관묘 유적이 대거 발굴돼
역사적 사실로 고증되고 있습니다.
마한의 땅을 기념하기 위해 11년전
이곳에는 마한문화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000 영암군 영암읍▶
(경관도 좋고 마한의 역사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산강 유역 옹관고분 발굴 흔적이 그대로
전시된 공간에서는 유물 발굴을 체험할 수 있고,
망루에 올라서면 옛 목지국의 영토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고려 현종때 건립된 남해신사는
마한문화공원을 찾는이만 볼 수 있는
또다른 역사 입니다.
◀송태갑 영암군 학예연구사▶
(고려 현종이 거란의 침입에서 목숨을 구한 장소를 기념하는 사당입니다.)
전라남도 기념물 97호인 사당은
남해신을 기리는 장소,,
SU//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 3대 해신제가
열렸던 남해신사에서는 지금도 일년에
두차례 해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한의 땅 중심에 자리잡은 마한문화공원에서 잃어버린 역사의 한 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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