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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름 무르익는 순천만

박광수 기자 입력 2017-06-07 06:58:05 수정 2017-06-07 06:58:05 조회수 0

◀ANC▶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생태의 보고 순천만 습지도
계절의 변화가 완연합니다.

습지 생태계의 생동감이 가득한
순천만의 여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습지 한 복판의 작은 언덕 장구섬.

백로와 황로, 왜가리들이
초록이 짙어가는 숲 주변에 빼곡히 날아듭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새끼를 낳기 위해
순천만 습지로 날아드는
대표적인 여름철새 들입니다.

섬 주변 갯벌에는
도요새들이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고,

짱뚱어와 칠게, 농게들은 그 갯벌안에서
치열한 영역다툼을 벌입니다.

◀INT▶이남희 씨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장뚱어도 쪼그맣게 있고 게도 많이 걸어 다니는거 보니까 신기했구요. 다음에는 아이들이랑 한 번 잡아보는 체험학습도 해보고 싶어요"

하루가 다르게 키를 키우며
무성한 숲으로 변해가는 습지 갈대밭 안쪽,

개개비들이 알을 낳기 위해 지은 둥지들이
하나 둘 눈에 띕니다.

갈대숲을 뒤덮는 새들의 울음소리는
짝짖기가 끝나는 다음달 쯤이면 신기할 정도로
뚝 그치게 됩니다.

◀INT▶황선미 -순천시 생태 해설사-
"짝을 찾아서 새들도 노래하고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고 키워내는데요. 순천만 갈대 숲에 들어오면 그런 생명력을 그대로 느낄수가 있죠."

갈대는 빼곡한 숲이되어 해안을 뒤덮고
갯벌 곳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동하는 계절,

순천만 습지에 여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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