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부 체육단체들의 도덕적 해이와
지자체의 방치 속에
보조금 비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데,
보조금 집행과 운용에 대한
지도 감독 시스템의 전면 재수술이 절실합니다.

김양훈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자체마다 스포츠 마케팅을 이유로
체육회를 통해 경기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경기 단체들은 전문성을 앞세워 실무를
진행하고 예산을 집행합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체육회는 보조금만 내주고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ＩＮＴ▶ 목포시체육회 관계자
모든 건을 확인할 구조가.//

참가팀 수를 부풀리거나 허위 정산서를
제출하는 일부 체육단체들의 잘못된 관행이
굳어진 이유입니다.

결과적으로 혈세도 새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목포시축구협회 보조금
부적정 사용의혹도 마찬가지입니다.

◀ＩＮＴ▶ 목포시 관계자
자료를 제출하라 했는데.//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선
집행 성과를 엄격히 평가해 부진 사업에 대해
보조를 중단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합니다.

신규사업과 장기집행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필요합니다.

◀ＩＮＴ▶ 김종익 대표
철저한 검증이.//

체육단체 보조금 부적정 사용 의혹이 터지자
경찰은 수사를,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목포시는 체육단체 전체에 대한 특정감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체육단체 스스로 뼈를 깎는 내부 혁신이 필요합니다.

스포츠 정신은 페어플레이이기 때문입니다.

지자체 역시 보조금 관리 조례 강화와 함께
보조금 내역에 대한 철저한 검증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