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말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담양에서 태양광 패널이
부서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피해 업자는
패널에 대한 하자를 주장하고 있지만
패널 제조업체는
천재지변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송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양광 패널의 겉면 강화유리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지난달 말에 골프공 크기만한
우박이 내린 뒤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전체 1700여 장의 패널 가운데
파손된 패널은 520장..
30% 가량이 부서지면서
발전량이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INT▶
(CG) ****
하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다른 업자의 태양광 발전소는
거의 멀쩡한 상태입니다.
담양군에 피해 신고조차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
따라서 피해업자는
파손된 패널의 품질 불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지성 우박을 같이 맞았는데
제조사가 서로 다른 패널에서
피해 여부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우박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닌데
제품 하자로밖엔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INT▶
이에 대해 해당 패널을 만든 대기업은
피해가 난 건 안타깝타면서도
자사 제품은 우박에 대한 내구성 인증을 받아서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하지만 피해업자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며
파손된 패널에 대한
전면 교체를 요구하는 한편,
별도의 법적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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