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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산 따라 강 따라 여유로운 곡성

이미지 기자 입력 2017-06-16 11:28:33 수정 2017-06-16 11:28:33 조회수 0

(앵커) ◀ANC▶

산과 강이 이어지는 곡성은
멈춰선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라도 기행..
오늘은 여유롭게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곡성으로 안내합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도깨비가
입구를 지키고,

곳곳에 숨은 천 마리의 도깨비가
방문객을 맞이하는 도깨비 마을,

옛날 효자로 소문났던 마천목 장군이
도깨비 대장을 사로잡았다가
내기를 하고 풀어줬다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성범/ 도깨비마을 촌장
"거래를 하죠. '좋다, 저기에 둑을 쌓아주면 대장을 돌려주겠다' 해가지고 이것처럼 도깨비들이 하룻밤만에 살을 쌓죠. 독살을 쌓아서 (마천목 장군이) 부모님께 효도를 했다는 이야기가 바로 도깨비살 이야기에요."

도깨비 인형극과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도깨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2km에 달하는 산책길과,
숲체험원도 겸하고 있어
아이들과 뛰어 놀기 좋습니다.

-
산과 강이 함께 이어지는 길을 달리다 보면
국도 17호선과 만납니다.

옛 기찻길과 섬진강, 산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길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자동차 드라이브 뿐 아니라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마을 이름을 따서
'침실 습지'로 불리는 이 곳은
섬진강의 무릉도원으로 불립니다.

이른 아침과 노을 질 무렵,
물안개가 특히 유명한데요.

환경적 보존가치가 높아
작년 11월에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박문식 / 곡성군 환경정책팀장
"멸종위기 생물 1급인 수달, 흰꼬리 수리, 2급인 새매,새호래기,삵,남생이,큰말똥가리가 서식이 확인됐고 국내 하천습지 중 가장 많은 17종의 한반도 고유 어종이 살고 있습니다"

걷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같은 곡성.

-S/U-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싶다면
산과 강이 만나 이야기를 쏟아내는
이곳 곡성을 찾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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