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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되는
가뭄에 농촌에서는 오늘도
논밭에 물을 대느라 하루 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광주전남에는 찜통더위까지 이어져
마른 하늘만 원망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바짝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드넓은 논에 심어놓은
모들이 지속되는 가뭄에 말라가고 있습니다.
물을 가득 실은
비료 운반용 차량이 동원돼 메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지만
농민들은 마른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INT▶정수남*무안군*
"지금 모 다 이양, 로타리해서 이양해놓고 다 죽여 버렸어요"
지금까지
모내기 계획면적의 90%이상이 끝났지만
무안과 신안 등 9백6십여 헥타르에서 물마름과 시듦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은 물이 없어 아예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뭄에 목이 마른 건 가로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주에서는 자치구들마다
가로수에 물주머니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물주머니에서 나온 물이 관을 따라
나무 밑둥을 꾸준히 적셔주는 원리인데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까지 효과가 있습니다.
◀INT▶김윤지/광주 서구청 공원녹지과
"25리터 정도가 이틀에 걸쳐서 소량으로 뿌리 주변으로 지속적으로 급수를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찜통더위도 일찍 찾아오고 있습니다.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서면서
폭염경보,
순천과 함평 등 전남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광주전남지방은 당분간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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