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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전남지사 정무특보 추가 위촉, 뒷말 무성

카메라전용 기자 입력 2017-06-23 06:16:59 수정 2017-06-23 06:16:59 조회수 0

◀ANC▶
권한대행 체제의 전라남도가
정무특별보좌관을 추가로 위촉한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정무분야 어려움을
덜어야 한다는 게 이유인데, 이미 3명의
정무특보가 있고 역할도 모호해,
'자리 만들기'란 지적이 큽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지사는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하면
투자유치와 문화관광, 여성, 복지,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특별보좌관을
둘 수 있습니다.[C/G1]
&\lt;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조례&\gt;
"도지사는 보다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정책고문 및 특별보좌관을
위촉할 수 있다"

특보의 자격은 정량적 기준으로는
판단할 수 없어, 사실상 전남지사의 뜻으로
결정됩니다.[C/G2]
&\lt;특별보좌관 자격&\gt;
1. 특정분야 영향력*활동력 인정되는 사람
2.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3. 도지사가 인정하는 사람

이낙연 총리가 지사 시절,
특히 정치와 정당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정무특보는 3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남지사 권한대행 체제에서
또다시 1명이 추가 위촉됐습니다.

◀INT▶김종익 휴먼네크워크 상생나무 대표
"선출직 도지사가 공백인 상태에서 정무특보의
필요성을 찾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자칫 정치
속내 때문에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자리를
만들었다는 인사로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만큼
이번 인사는 마땅히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월 5백만 원 한도 안에서 2년간 활동보상금을
받는 기존 정무특보 3명과 달리 신임 특보는
1년에 무급으로 활동합니다.
[C/G3]
정무특보 위촉자 임기
최충규 이낙연 전 지사 ~2018.9 (2년)
황정호 이낙연 전 지사 ~2018.8 (2년)
이경호 이낙연 전 지사 ~2017.12 (2년)
김선배 김갑섭 권한대행 ~2018.6 (1년)

더욱이 전남지사를 대신해 정무특보가
접촉하는 전남도의회에서조차 기존 정무
특보들의 역할과 활동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김갑섭 행정부지사
"제가 도정을 이끌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각종 정당과 사회단체와의 연계 관계였습니다.
그런 쪽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정무특보를..."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난데없는
정무특보 위촉은 전임 지사의 약속에 의한
것이라는 설과 전남도의회의 압력때문이라는
추측, 지방선거용 이력 만들기 등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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