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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마늘' 이라는
마늘을 들어보신적이 있습니까?
어른 주먹의 두배 정도 크기로 자라는
커다란 마늘인데요,
기능성 성분 뿐만아니라 판매가격이
일반 마늘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마늘을
선별하고 있습니다.
마늘과 비슷해 보이지만
어른 주먹의 두배 크기, 무게만 2백50그램에
달합니다.
'코끼리 마늘'로 불리는 토종마늘로
우리나라에서는&\lsquo;왕마늘&\rsquo;, 대왕마늘&\rsquo;로도
불립니다.
완전히 자란 코끼리 마늘은
마늘에서 느끼는 강한 맛은 없어
진액 제조용으로 팔려나갑니다.
◀최영준 강진농업기술센터 팀장▶
[스코르딘이라는 성분이 훨씬 많아요. 그러다보니까 자양강장이나 면역을 높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한국 토종 종자지만,
대량 재배가 이뤄진 것은 불과 10년 전이어서, 우리나라를 통틀어 5ha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남도에서는 강진군에서만
10여 농가가 전국 생산량의 25%를
재배하고 있는데, 천제곱미터의 매출이
5천만 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입니다.
◀정순식 / 코끼리 마늘재배농가▶
[일반 마늘은 재배를 잘 하면 평당 만5천원에서 2만원 정도 평당 소득이 발생합니다만 코끼리 마늘은 거기에 비해 10배정도 소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마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늘고 있지만,
종자량이 적어 생산 면적을 쉽게
늘릴수 없다는 점은 한계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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