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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료를 쓰면서 시기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 게 새우젓입니다.
새우젓 중에 으뜸은 음력 6월에 잡힌다해서
'육젓'으로 불리는 새우젓인데,
올들어 역대 최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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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들이 물때에 맞춰
그물을 걷자
살이 통통 오른 젓새우들이 올라옵니다.
잡힌 젓새우들은 곧바로 젓갈로 만들어져
육지의 위판장으로 옮겨집니다.
◀INT▶장영기 *젓새우잡이 어민*
"알맹이가 탄탄하고 굵고 빛깔이 하얗고 보기가 먹음직스럽게 보이잖아요."
새우젓은 원료인 젓새우를 잡는 시기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6월에 잡히는 '육젓'이 최고입니다. [*반투명* 새우젓 명칭
춘젓-초봄
오젓-음력 5월
육젓-음력 6월
추젓-가을]
산란을 앞둬 크고,육질과 맛이 좋기
때문인데,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육젓의
생산시기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2천 드럼이상의 물량이 나오는 요즘
전국 유일의 신안 육젓 위판장은 몰려든
상인들로 연일 북새통입니다.
C/G]보통 일반 육젓 가격은 700~900만 원 선,
하지만 최상품 육젓은 250킬로그램
1드럼에 1,300만 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새우젓 위판 최고 가격
1,150만 원(6.9일)-1,250만 원(6.13일)-1,300만원(6월 20일)]
◀INT▶남희현 *신안수협 판매과장*
"(육젓 최상품은)서로 사려는 마음때문에 최고 좋은 상품을 사려다보니까,경쟁하다보니까 그런 부분은 고가가 나오는 겁니다."
명품 육젓 새우젓은 다음 달까지 생산되며,
8월 젓새우 금어기 이후에는
가을 새우젓인 '추젓'이 바통을 이어 받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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