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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는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수산물이었지만,
남획 등으로 갈수록 '귀하신 몸'이
되고 있습니다.
위기를 느낀 어민들이 '바다목장'을 만들어
낙지 사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어선을 탄 어민들이 낙지를
바다에 놓아주고 있습니다.
산란기 수정을 마친 어미낙지들로
한 마리에 새끼 100마리 정도를 산란합니다.
마을 앞 바다 어장 200여 헥타르 중 30헥타르를 보호 산란장으로 정해 연중 내내 출입을
통제합니다.[반투명 C/G]
이른바 '낙지 바다목장'입니다.
◀INT▶김영국 *낙지잡이 어민*
"저희들이 어떻게 하든지 보존하고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체 (어촌계) 회원들이 뜻을
모아서 이렇게 보호구역을 설정해서 지켜나가기로..."
C/G]서해안 대표 명물인 낙지 생산량은 갯벌
매립과 남획 등으로 줄었지만, 바다목장
시범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4년 이후 조금씩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낙지생산량 변화
-2006년:7397t
-2010년:6954t
-2014년:5328t
-2015년:6690t
-2016년:6798t]
실제 어업 소득도 50%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해수부 등에서도
낙지목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노진구*한국어촌어항협회 어장복원팀
"(저희가 지원하는) 낙지종묘 발생장 사업이 앞으로 신안군 낙지 자원회복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낙지의 경우 한해살이여서 지속적인 자원보호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낙지 목장사업을 진행중인 곳은
전남 신안과 무안 등 5곳에 3천 헥타르에 이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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