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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바닷속은 쓰레기장..버려지는 어구로 몸살

박영훈 기자 입력 2017-07-04 08:53:58 수정 2017-07-04 08:53:58 조회수 0

◀ANC▶
버려진 어구들 때문에 바다 오염이 심각합니다.

문제는 이로 인한, 해상 사고 위험도 높다고 하는데요.

금어기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고 방치되공 ㅣㅆ는 어구들.

박영훈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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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

부서진 양식장 시설과 닻, 통발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봤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부표를 걷어올리자
찢기고 녹슨 통발들이 끝없이 올라옵니다.

◀INT▶김건국 *어민*
"배가 들어가서 작업이 돼야하는데 장비도 없고
달랑 관리선 타고 가서 끌어올리는 건 무리죠."

낙지를 잡는 통발들로 일부 어민들이
금어기인데도 걷어올리지 않고 바닷속에 그대로 놔둬 버린 겁니다.

길게는 1킬로미터 이상 통발을 놓다보니
수거 30분 만에 1톤 짜리 선박을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몇달 째 버려진 통발 안에는 장어 등
물고기들이 갇혀 죽어가고 있습니다.

◀INT▶강민수 *어민*
"어마어마한 양이라고 볼 수 있죠. 바다에
지금 정상적으로 보면 갯벌 속에 굉장한 양,
많은 양이 아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오염도 문제지만 바다에 방치된
통발 줄에 프로펠러가 감겨 어선이
멈춰서는가하면,닻들까지 버려져 대형 해상사고
위험도 높은 실정입니다.

실태 파악도 안되고,수거 장비와 처리 방법,
재활용 방안도 마땅치 않아 바닷속 폐어구들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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