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에선 쉽게 쓰지만
농어촌에선
도시가스 이용이 어렵습니다.
전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앞으로도 상황이
그다지 나아질 것 같진 않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6개월 전부터 도시가스가 들어온
장성의 한 마을..
마을 주민들은
취사나 난방이 훨씬 편해졌다고 말합니다.
LPG나 경유보다 40% 가량 싸고 안전한데다
바닥날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INT▶
(CG) ***
전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45.4%...
전국에서 강원도 다음으로 낮고,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
경제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이 많다 보니
지자체 예산이 투입돼야
집 근처까지 오는
중간 배관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장성읍의 경우 3킬로미터 가량의
중간 배관을 설치하는 데
군비 등 총 8억 6천만원이 들었습니다.
◀INT▶
또 개별 가정으로 연결되는 세부 배관은
집주인이 직접 목돈을 들여
설치해야 하는 것도
형편이 어려운 농어촌에서 부담스럽습니다.
◀INT▶
문제는 도시가스 보급 여건이
갈수록 악화될 거란 겁니다.
전남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도시가스 경제성이 더욱 떨어지고 있어섭니다.
◀INT▶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도시권은
저렴한 도시가스를 쓰고,
소득이 낮은 농어촌은
그렇지 못한
에너지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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